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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중의 하나인 식중독은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아두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한다면, 식중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예방수칙
식중독예방수칙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식중독 6대 예방수칙

  1.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이 씻기
  2. 구분 사용하기 : 날것인 음식과 조리음식 구분하기, 칼과 도마 구분 사용하기
  3. 익혀먹기 : 육류는 중심온도 75℃(어패류는 85℃)로 1분 이상 익혀서 먹기
  4. 끓여 먹기 : 100℃이상 끓인 물 마시기
  5. 세척 및 소독하기 : 식재료 및 조리 기구는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하기
  6. 보관온도 지키기 :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이하에서 보관하기

 

식중독의 종류

식중독균
식중독균
  • 바이러스성 식중독 :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세포에 기생하는 미생물로 주로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식중독의 원인입니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 물, 접촉 등에 의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성 장염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하여 영유아에게 설사 질환을 일으킵니다. 또한 노로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면 감염될 수 있고, 2차 감염이 흔해서 어린이집, 학교, 사회복지시설과 같은 집단시설에서 집단발병 양상을 보입니다.
  • 세균성 식중독 : 대표적인 세균으로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있고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이러한 식중독이 발생합니다. 식중독균은 세균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35~36℃ 내외에서 가장 빠르게 번식합니다. 따라서 세균성 식중독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염된 어패류, 계란, 식육류와 가공품 등 분변에 직간접적으로 오염될 수 있는 식품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를 취급한 칼이나 도마 등의 기구 등의 위생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 화학물에 의한 식중독 : 화학물질이 원인이 되는 식중독으로,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화학물질로는 중금속, 살충제, 방부제 등이 있습니다.
  • 곰팡이에 의한 식중독 : 농산물의 저장, 유통 중에 오염된 곰팡이와 그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입니다.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그저께논 등과 같은 곰팡이 독소가 음식에 오염되면 섭취 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독은 세척이나 열을 가해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농산물의 보관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 증상과 치료

식중독은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면 증상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으로는 그 원인균을 파악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역학조사를 통해 원인균을 추측하고 심각한 경우 분변이나 배양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집단으로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는 식중독 발병원인으로 의심되는 음식에 덮개를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고 보건소에 신고합니다. 식중독의 잠복기와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나 일반적으로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식중독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설사와 구토에 의한 탈수를 치료하기 위해서 수분 손실을 보충하거나 정맥주사를 통해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보존적 치료방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심각한 탈수와 혈변등의 심각한 상태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의 안전한 관리와 위생적인 조리방법을 지켜야 합니다. 

 

 


채소도 식중독을 일으킨다고?

채소
채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연구 결과, 식중독의 원인 46%는 세균에 오염된 채소와 과일로 인한 것이었으며,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조사한 병원성 대장균이 일으킨 식중독의 원인 1위도 67%로 채소류였습니다. 그냥 섭취해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해 서 제대로 씻지 않거나 날 것으로 섭취할 경우 식중독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채소를 깨끗이 세척하지 않았거나 실온에 세척한 채소를 놔두면 병원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유해균이 증식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들을 알아두시고 실천해야 합니다.

 

  • 채소는 섭취 전에 꼼꼼히 씻기
  • 가능한 먹기 직전에 세척하기
  • 가급적 씻지 않고 흙 또는 이물질만 제거 후 보관하기
  • 냉장보관 중인 채소일지라도 가급적 빨리 섭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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